[국내뉴스] 이화여대 앞에 제과점 오픈 가능해진다 (2023.04)
관리자 [
2023-04-12 10:30:05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앞 상권에 걸려 있던 업종 제한이 사실상 폐지돼 제과점 오픈이 가능해졌다. 앞서 이화여대 앞 상권(대현동 37-32번지 일대)은 2013년 보행 상업가로 활성화한다는 명목으로 건축물 권장 용도를 ‘의류 및 잡화, 이 · 미용원’으로 제한했다. 여대 앞이라는 특성을 살리고 ‘이대 웨딩 거리’와 상호 작용을 통해 패션 · 뷰티 특화 상권으로 바꿔 나가겠다는 것이 애초 취지다. 또한 다른 업종이 들어서려면 주차장을 설치해야 하는 등 규제가 있었다. 하지만 사드 사태, 코로나-19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의류, 화장품 등 품목의 소비 행태가 바뀌면서 문을 닫는 가게가 늘어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신촌 · 이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9%로 서울 평균(6.2%)보다 높았다. 이에 서대문구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이화여대 앞 상권의 권장 용도를 제과점, 휴게음식점, 의원, 서점, 사진관, 동물병원, 동물미용실, 학원, 체력단련장 등으로 확대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앞으로 제과점, 휴게음식점, 유흥 시설도 들어올 수 있어 침체된 이화여대 앞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