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3만5298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동 기간 평균 매출액은 3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2억7900만원보다 1.4% 감소했다. 커피업종의 매출액은 6% 늘었지만, 치킨 · 한식 · 피자업종의 매출액이 각각 2.2%, 6.0%, 6.5% 감소한 탓이다.
커피업종 가맹점 수는 2만3204개로 30%에 달하는 큰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 1위는 카페온화로 5억3644만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투썸플레이스가 5억606만원, 커피빈이 4억7333만원, 아필코가 3억7518만원, 디저트39가 3억7485만원으로 집계됐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이디야커피(3,005개)나 신규 출점이 가장 많았던 컴포즈커피(신규 573개)는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제과제빵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 8,779개로 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과제빵업종에서는 파리바게뜨 가맹점 수가 3,402개로 가장 많았고 신규 출점은 뚜레쥬르와 던킨도너츠가 각각 90개로 많았다. 하지만 가맹점 매출액은 레이어드가 22억656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우어베이커리가 9억7974만원으로 2위, 삼송빵집이 9억5567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