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프랑스 파리의 밸런타인데이는 화려하면서도 발랄한 색감으로 가득했다. 하트 모양 패키지로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선물용 제품과 나누어 먹기 좋은 앙트르메 제품을 함께 출시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곳곳으로 배송이 가능한 제품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é)는 아티스트 노리타케 유키코와 컬래버레이션해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완성했다. 자연과 꽃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일러스트를 입힌 상자에 마카롱을 담아 출시했다. 이 아름다운 마카롱 상자는 블랙커런트 & 바이올렛, 오렌지 플뢰르, 만다린 올리브 오일 등 다채롭고 특별한 맛들로 채워졌다. 또한 피에르 에르메는 캐러멜과 레몬으로 맛에 포인트를 준 ‘타르트 생토노레’, ‘쾨르 멜레 태블릿 초콜릿’ 등 나누어 먹기 좋은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라 메종 뒤 쇼콜라(La Maison du Chocolat)는 니콜라스 클로아조(Nicolas cloiseau) 셰프의 하트 모양 초콜릿을 주력으로 내세워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했다. 한 가지는 꽃다발 모양 장식을 올린 하트 바이트 초콜릿이다. 퍼핑 현미와 아몬드 헤이즐넛 프랄리네로 만든 초콜릿 제품으로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다른 하나는 하트 모양 틴 케이스에 가나슈, 프랄린, 미니 하트 바이트 등 여러 가지 초콜릿들을 빼곡하게 채웠다.
라뒤레(Ladurée)는 밸런타인데이의 설렘이 물씬 묻어나는 색감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르 베이저’는 입술 모양을 본뜬 비주얼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아몬드 다쿠아즈에 딸기 콩포트와 바닐라 마스카르포네 샹티이를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산뜻한 맛을 지녔다. 또한 바닐라 딸기 마카롱 등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알차게 담은 ‘몽 쾨르(Mon Coeur)’ 컬렉션도 함께 내놨다.
위고 에 빅토르(Hugo & Victor)는 로맨틱한 비주얼의 앙트르메 ‘로즈 피스타치오 하트’를 선보였다. 진저브레드 비스킷, 피스타치오 크럼블, 분홍색 바바리안 무스로 구성하고 분홍빛 글라사주와 식용 꽃잎 등으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