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학, 미 AIB 교육협력 조인식 제1기 AIB응용제빵과정 수료식도 열려 혜전대학(학장 이재호)은 지난달 19일 미국제빵연구소(AIB, American Institute of Baking) 응용제빵과정 1기 수료식을 신관 세미나실에서 갖고, AIB와의 교육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 대학은 지난해 AIB의 응용제빵기술에 관한 강좌를 개설, 1년 동안 운영해 왔었다. 이 강좌는 AIB의 교재를 번역해 사용했으며, 교육은 이론과 실습 특강으로 진행하였다. 1기 과정을 이수하고 AIB에서 주관한 시험에서 합격한 65명이 혜전대학에서 발부하는 수료증서와 함께 AIB 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수료식 이후 혜전대학과 AIB의 교육 협력 조인식도 열렸다. 조인식에서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위생 교육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협약하고, 앞으로 AIB응용제빵과정에도 위생교육을 하기로 했다. AIB에서는 식품위생부소장 윌리엄 퍼슬리(William E. Pursley) 씨가 참가해, 조인식과 함께 수료자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나눠주었다. 한편 올 1학기부터는 AIB응용제빵기술 2기 강좌가 시작된다. 제과제빵 관련학과 졸업생이나 산업체 경력자 등 63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1년 동안 1백50만 원이며, 과정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 2명을 선발해 6개월간의 미국 AIB 정규과정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의 수업료 약 7천 달러는 AIB와 혜전대학에서 각각 1명분씩 지원하게 된다. 혜전대학 조남지 제과제빵과 교수는 "AIB 제빵과정은 제과제빵에 전반적인 이론과 기술을 포괄적이면서 과학적으로 다룬 17강으로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조 교수는 "조인식을 통해 혜전대학이 AIB로부터 식품위생교육기관으로서 인증받은 것"이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