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주5일 근무 도입 임금 2.8% 상승 (2002.05)
비앤씨월드 [
2002-05-28 00:00:00 ]
노동연구원, 사무직보다 생산직 상승 높아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은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대안대로 주5일제를 도입하고 휴일이나 휴가제도를 조정하는 경우, 실질적인 임금 상승률은 2.8%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연구원의 연구결과는 5천4백여 개 사업체 근로자 50여 만 명의 개인별 실제 데이터를 사용해 효과를 예측한 것이다. 이 결과에서는 근로자의 특성별로 여성(2.99%)이 남성(2.78%)보다 임금상승률이 높았고, 사무직(1.91%)보다는 생산직(4.66%)이 높다고 예상했다. 기업규모별로는 5∼9인 사업장이 3.4%, 10∼299인 2.9%, 300∼999인 2.4% 등으로 중소기업의 임금상승 효과가 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4%, 금융·보험업이 1.2%의 임금상승률 기록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임금비용 상승이 높게 예상되는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정부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