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맥가 40% 인상으로 국내 가격 인상 불가피 밀가루 가격이 지난 10월 1일 자로 평균 10%이상 인상됐다. 한국제분은 10월 1일부터 20kg들이 기준으로 출고가격을 제과용인 박력분을 800~900원, 중력분은 1,200원 올렸으며, 삼화제분도 박력분 800원, 강력분과 중력분을 1,200원 인상시켰다. 따라서 밀가루의 소비자 가격은 20kg 기준으로 강력분이 11,000원에서 12,500원으로, 중력분은 10,500원에서 12,000원으로 인상되었다. 이와같은 인상요인에 대해 제분회사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이상기온현상으로 원맥생산량이 평균 30% 줄어 국제 원맥시세가 크게 올랐으며, 계속해서 환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밀가루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업계로서는 국제원맥가격이 40% 오른 상황에서의 국내 밀가루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내년 초쯤 국제원맥가격 변동에 따른 가격인상이 한번 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